새벽기운이 도시의 빌딩 사이사이를 어스름히 밝힐 시간.

조금 한가한 도로를 달려 새벽일찍 출근을 합니다.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날이라지만 공기는 상쾌하고 뻥 뚫린 도로는 달리기에 그만입니다. -목을 스치는 아침 공기가 사뿐한 여인의 손끝처럼 달콤하군요.

이 이른 새벽에 출근을 한다는게 이런 기분였군요.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야근을 하지 않는 대신 조금 일찍 출근해서 일 처리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지요.

성실한 샐러리맨이 된 듯한 기분입니다.





설마......

믿으신 건 아니죠??.

네, 입니다. (뿡.뿡.뿡;;;; 뿡.뿡.뿡~;;)

4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 홍대 클럽데이에 맞춰서 환락의 밤을 보낸 후에 밤 꼴딱 새고 회사로 비틀비틀 출근을 -_-;;

(아침공기가 상쾌하긴;; 아주 눈꺼풀에 황사가 끼어서 끈적거려 죽는 줄 알았다.)

클럽데이 환락의 밤이라지만... 사실은 늘상의 멤버들이 모여서 당구 한 겜;;

우리 정말 조동이로만 "환락, 환락" 하지말고 언제쯤 당구장에서 벗어나 보나...-_-;;

에효~ 일단 멤버들을 정리할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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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대박씨 2005/04/30 18:53 수정/삭제/ 댓글

    어제 분명히 환락의 밤이 될 수 있었거덩? 아..아.. 피비린내나는 밤이 될 수있었겠구나.. '신똥, 조직의 여자(졸라 못생겼다이~)에 농담한번 걸었다가 튕기고 조폭한테 칼 꽂힐뻔한 사건'을 떠올리면 말이지... 이인간 마주보고있던 조폭이 무서워서 술도 안마시고 계속 집에가자고 우겼다는군...인수랑 나는 꼼장어맛있다고 계속 더 있고싶었는디....

  2. 연이랑 2005/04/30 23:33 수정/삭제/ 댓글

    맴버를 바꾸지 마시구요..목표를 세우는거예요.
    앞으로는 부부동반으로!!! ㅋㅋㅋ

  3. BlogIcon bellbug 2005/05/01 13:31 수정/삭제/ 댓글

    박사장은 들어라!!순수한 개인홈페이지를 근거없는 폭로와 비방으로 물들일 셈인가! 조직의 여자는 뭐고 무서운건 또 뭐냐! 새벽 5시가 넘어서 먹는 꼼장어가 그리 맛있더냐!! 니가 돈냈냐!

  4. akgun 2005/05/01 17:52 수정/삭제/ 댓글

    bellbug 아저씨 제좀 혼내주세요. 아주 개망나니라니깐요. 내 홈피를 아주 홍대 뒷골목 취급을 한다니깐요. 아주 양아치야 양아치~ 치. 치. 치;;

    홍대박씨// 홍대 물 그만 좀 흐리시구요. 그러기 위해선 800에서 안 나오시는게 여러모로 좋거든요. 나다니면 위험해요. 남들도 생각하셔야죠.

    연이랑// 흣;; 그 목표란게 글쎄 이 맴버로는 실현 불가능이구요. 뭐, 당장의 목표라면 당구 알수 높이는 거 정도가 되겠군요. -_-;;

  5. raw 2005/05/02 16:48 수정/삭제/ 댓글

    이참에 조직의 등에 비수를 꽂고 다른조직으로 편입되시는게 어때. 이왕이면 환락과 쾌락을 일삼는 그러한 조직으로... 그등치에 그외모에 어딘엔들 가능 하잖아?!!!

  6. akgun 2005/05/02 18:56 수정/삭제/ 댓글

    이런 선동적인 글을 잘도 이곳에 남겼겠다.
    밤 길을 조심해라. 우리 조직은 생각보다 조직조직조지직하거던,
    언제 당신의 등에 "애인구함"이 붙을지 모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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