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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07 일상, 담배, 건망증 (7)

등록됐던 글 15개 정도를 삭제했습니다. 글만 삭제한 것이 아니고 관련 카테고리까지 삭제했습니다. 오래전부터 제 홈에 머무시던 분들은 - 많지 않겠지만- 삭제된 글이 어디로 옮겨졌는지 추측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자리를 찾아서 옮겨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덕분에 공개된 포스트가 500이하로 떨어졌군요. 별 영양가 없는 이야기가 벌써 500개 가까이 된다니 스스로 부끄럽기도 합니다. 좀더 양질의 글을 서비스(?)해야겠습니다만, 저로써는 무리라는 답만;;

담배를 <마일드 세븐>으로 바꿀 생각입니다. 이로써 <말보로 레드>에서 <말보로 라이트>로 다시 <마일드 세븐 오리지날>로 바뀌었군요. 그도 좀 지나면 <마일드 세븐 라이트>로 바뀌지 싶습니다. '국산 담배를 애용하자'라고 하실 분들은 주소를 남겨드릴테니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바꾼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젠 독해서 말보로는 못 피우겠더군요. 좀 순한 것으로 취향을 바꿔가는 중이랄까요. 더해서, 흡연 시간을 늘이고 있습니다 -.,-;;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만, 많이 피우겠다는 얘기가 아니고 한 개피를 태우는 시간을 늘인다는 얘기입니다. 보통 담배와 전쟁하듯 피워 없애고 있습니다만, 이제 좀 즐기는 형태로 바꾸는 것이랄까요....(차라리 끊지!)

카드를 또 분실했습니다. 아마 현금을 인출하고 CD기에서 안 뽑고 돌아선 것 같습니다. 그것도 4일이나 지나서 알게 됐지요. 이놈의 정신머리는 이제 동정의 여지도 없습니다.

출금 가능한 금액도 없지마는 신용카드로 긁어버리면 좀 곤란하긴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누군가 열심히 제 싸인을 연습하는 모습을 상상하려니 애처롭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돈 한 푼 없이 해외에 나가서 생활할 수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만, 사람 사는 건 다 거기서 거긴가 봅니다. 한국에서나 여기서나 지갑에 땡전 한 푼 없이도 이곳 저곳 싸돌아다니며 잘 노니 말입니다.

이로써, 당분간 현금을 인출할 방법은 없어졌습니다. 까다로운 카드발급 조건때문에 내년에 귀국해서나 재발급 가능하겠군요.

이렇게 살다가는 정말 부우자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하;;... 하... 하아아~ (들어오는 돈도 없잖아!!)
  1. 2006/12/08 00:20 수정/삭제/ 댓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BlogIcon akgun 2006/12/08 18:06 수정/삭제

      그런 정도를 굳이 비밀글 씩이나...
      환경이 달라지면 바라 보는 것도 달라질 수 밖에...
      문제는 훨씬 보편적인 감성같은 걸 잡아 낼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나야 그동안은 동 시간에 머무는 사람들의 뻔한 이야기만 전달했을 뿐이라는 것. 그 시간과 공간이 달라지니 느낌이 달라질 수 밖에... 전달하는 나나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나...
      지금은 서늘한 공기를 표현해야 할 때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

  2. BlogIcon 조제 호랑이 그리고 불고기 2006/12/08 00:39 수정/삭제/ 댓글

    모든 소지품에 고무줄을 묶어 보아요. 당구장 라이터 처럼...
    부끄러워 말고, 그럴 나이야.
    (난 세상에서 제일 약한 0.5로 바꾼지 몇달째)

  3. 연이랑 2006/12/08 09:50 수정/삭제/ 댓글

    카드 분실.....상황은 마무리 잘 되었나요?
    카드는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카드없이 살기엔 너무 불편한데.
    근데 언제즘 귀국해요?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 오지 않는거예요? 아니면 정말 바빠서 못오는거예요?

  4. BlogIcon akgun 2006/12/08 18:12 수정/삭제/ 댓글

    조제 호랑이...bellbug// 주머니에서 담배가루 달라붙은 사탕 꺼내 지나가는 아이들한테 건낼 나이?
    소지품에 고무줄을 묶으면 안 잃어버린다니... 정말인가?
    (그냥 끊지!!)

    연이랑// 카드 분실 하나로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생깁니다.
    이곳 저곳에서 욕도 들어먹고.. -.,-;;
    저도 카드 사용이 거의 없어서, 그래서 오히려 잘 잊어 버리고 잃어버리고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귀국 해야지요. 보기보단 기다리는 사람도 많아요. (아닌가?) 뭐 적어도 제가 보고싶은 사람은 많습니다. 근데 바쁘다기 보다 돈이 없어서 자주 못 들어가요. -.,-

  5. BlogIcon oopsmax 2006/12/10 02:26 수정/삭제/ 댓글

    "어디로 옮겨졌는지" 짐작은 하겠는데 아직 공개를 안 하신듯.
    창문 아래 있던 테이블도 없어진 건가요? (사진)
    "정신머리"도 어서 제자리 찾아가길...

  6. BlogIcon akgun 2006/12/10 05:00 수정/삭제/ 댓글

    땡;
    창문 아래의 테이블은 좀 더 그럴듯한 위치로 옮겨졌습니다.
    훨씬 분위기 잡힐 만한 곳이라고 이해하시면.. 네 바로 그런...
    제 정신머리는 이제 회복불능입니다. 어디갔는지 찾기보다 어떻게 '정신손'이나 '정신다리'정도를 잘 훈련할까 고민하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어쩔 수 없으니 습관이라도 잘 들여야지요.
    그나저나 저한테 충고할 입장은 아닌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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