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03/19 커플 만남, 오늘의 좌절 (10)
1. Undergo 070318

비오는 설정이라지만 색이 좀 칙칙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Painter 6.1
아직 30%정도 진행됐다고 보여집니다만
전체적인 흐름은 이미 잡혀버렸! 다고 할 수  있죠.


간만에 공격적(?) 제목을 달았는데 말이죠. 무슨 일인고 하니...
업무용으로 새로 가입한 메신저탓에 유명 커플연결 사이트에서 상대여성의 리스트를 메일로 보내왔더군요.
네, 물론 스팸성입니다.

글로벌하게도 각국 여성들의 신상필벌이 사진과 함께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지요.
그중 유난히 시선을 잡아끄는 '한글'(네;;)로 된 여성이 있길래 클릭해 봤더랬지요.

자세한 신상 정보를 여기 유출하는 것은 심각한 사생활 침해가 될테니 참겠습니다. 당연한 거지요.
서울인근에 사는 이십대 초반의 유학생 정도로만 밝히겠습니다. (이야기의 백그라운드 정도로 이해를)

상당히 많은 사진을 올려 놓았더군요. 유행인지 기본인지, 특유의 얼짱각도로 그 많은 사진들이 채워져 있다는게 이채롭구요. 최신 유행하는 파마머리로 맞춤한 단체 아줌마 여행객을 파리공항에서 만난 느낌입니다.
덕분인지 상당히 아리따운 아가씨였어요.(위의 묘사와는 어패가 있나요?)

아무튼, 이런 저런 내용을 주욱 훑어가다가...
대망의 상대 희망 연봉!!

제가 이 연봉 얘기를 이전에 자주 언급했었지요. 듀*같은 결혼 정보회사의 남자 연봉은 기본이 삼천 이상이라는.
그래서 좌절이라는 내용이었지요 아마.

그러고 이제 이년 정도 지났네요.

그 이년동안 세상이 많이도 변했던지 이 아리따운 아가씨의 선택은
무려 일억에서 일억 오천
여러개를 선택할 수 있었던지 두번째 선택은 무려
일억 오천에서 이억!!

억; 억; 억; orz...

물태우 아저씨 시절로 기억됩니다만. 정치인들이 억 단위를 사과박스에 담은 채 자동차 트렁크에 싣고 다녔다는 뉴스로 세상의 '억' 가치를 서민들 마음 깊숙히 친밀하게 했던 사건 말이죠.


저 아가씨의 뒤통수라도 쓸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때릴 줄 알고 쫄았어?)
'대견하다. 네가 벌써 이리 잘 자라서 '억'을 논할 나이가 되었구나...흑흑;; 기특한 것! 아저씨가 다 기쁘다야'





위의 찌질한 쓸쓸한 내용과는 안 어울립니다만.

"모든 블로거들이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는 그 날까지"

아거님이 만들고 민노씨가 배포중인 표어(?)입니다.
  1. BlogIcon jamsan 2007/03/20 01:39 수정/삭제/ 댓글

    (때릴 줄 알고 쫄았어?) 태균~!! 표정이 상상간다,,하하하

    • zapzap 2007/03/28 13:25 수정/삭제

      요새 때굴 흉내내기가 아니면 웃을 일이 없을 지경이라니깐 글쎄.

    • BlogIcon akgun 2007/03/28 22:58 수정/삭제

      아니 이것보세요.
      그렇게 얘기해 놓으면 내가 무슨 이상한 짓만 하는 놈으로 알게 되잖아!
      저번에 지퍼 사건도 그렇고 말야. 음모도 이 정도면..(엥?)

  2. BlogIcon oopsmax 2007/03/20 10:15 수정/삭제/ 댓글

    음... 이제 좀 모으셨을 것 같은데...
    통장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거 아니었어요? :)
    연봉도 차근차근 높아져 가는 거 아니었어요? :p
    여자=외모, 남자=능력. 이런 공식(?)은 언제쯤 깨질는지.
    먼저 남자들이 변해야... 호호.
    전 예쁘고 참한 남자가 좋아요.
    능력은 기본. (꽥)
    계속 경어를 쓰시니 반말로 댓글을 달고 싶어지는구만요.
    "언제까지 솔로인 척할 건데? 응?"

  3. gnome 2007/03/20 11:12 수정/삭제/ 댓글

    개인적으로는 시네마 디수플레이 비추천입니다
    저도 몇달 전까진 아주 아주아주 조아라 함서...살 맘을 가지고 있었는뎅..
    여즘 보기에는 DELL께 조은거 같네용~ 디자인도 글코~
    모~ 완전 비추천은 아니공~ 가격대비~ 성능이랄까??ㅋ

  4. BlogIcon akgun 2007/03/21 02:51 수정/삭제/ 댓글

    12시간 동안 밥 챙겨먹은 30분 정도 말고는 단 일 분도 모니터 앞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이제서야 댓글을...

    jamsan// 내 귀여운 표정이 그리운건가?

    oopsmax// 굉장히 사적인 질문들로 가득 채워져 있군요. 양키들은 그런 질문 시러라합니다.
    저야 코가 안 크니까 별 문제될 일은 아닙니다만.
    털어서 먼지 안 나는 건 없다고도 하고... 차곡차곡 쌓이고는 있습니다만, 지출이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한해한해 쌓여야 그나마 제 구실을 하는 연봉 얘기는 본문에 대한 심각한 놀림이라고 읽힙니다만,
    이쁘고 착하고 능력있는 남자를 선호하시는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어쩐지 잔뜩 몰려다니며 한 목소리로 인사하는 가수애들이 떠오르게 되는 군요.
    그나저나 '솔로인척'한다는 소문이 거기까지 퍼졌나요? 처남이 보면 난리 나겠는걸요.

    gnome// 싸이즈가 끌릴 뿐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모니터 생김도 중요하긴 하지만 OS 디자인이 살짝 더 중하니 말입니다.
    더욱이 그 씨네마를 '듀얼로'라는 로망이 아니겠습니까. :)

  5. 2007/03/21 12:48 수정/삭제/ 댓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BlogIcon akgun 2007/03/21 17:30 수정/삭제

      안타깝게도 그 모든 일이 다 포함된다!
      ...는군요.

  6. 밤밤 2007/03/21 20:56 수정/삭제/ 댓글

    클럽에서 춤추는 여자모습인줄 알았삼~~

  7. BlogIcon akgun 2007/03/22 15:43 수정/삭제/ 댓글

    // 많이 그리운가 봅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