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개월

Photo 2006/05/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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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대강 꾸려 핸드캐리 하나 달랑 끌고 나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7개월이란 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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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참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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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다 빠르다 얘기하는 그 어떤 느낌보다도 훨씬 빠르게 흘러 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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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곳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낯선 길에 앉아 맥주 한 잔 하던 기억이 불과 며칠 전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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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게도 그 바로 하루 전이었던 출국 전날 친구들과 떠들고 마시던 기억은 참 멀게도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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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한국에 두 번이나 들어갔다 나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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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마음도 없지않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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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 몸을 싣고 있을때는 그 변화를 느끼기 어렵지만, 따로 똑 떨어져 있으면 그 무서운 속도가 느껴지는 법이니까.




* 사정상 몇 장의 사진은 언제고 삭제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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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천하 2006/05/21 22:33 수정/삭제/ 댓글

    군대간 동생같으.몸 건강히 있다 오우.

  2. BlogIcon 대마왕 2006/05/21 23:11 수정/삭제/ 댓글

    음.. 벌써 7개월이군요.

  3. 흠~ 2006/05/22 01:24 수정/삭제/ 댓글

    벌써 7개월.
    악군님 출국할 즈음
    제게도 일이 있어서 그런건지
    악군님의 날짜 개념이
    남다르지 않게 느껴지네요.

    어디서건 건강하자구요. :)

  4. BlogIcon akgun 2006/05/22 11:54 수정/삭제/ 댓글

    천하// 그니깐 면회를 오던가 초코파이를 보내던가 하지말입니다.

    대마왕// 음... 벌써 7개월이다.

    흠~// 무슨일이었던 건지 살짝 궁금해지다가, 묘하게 알 것도 같다라는 착각이...
    시간은 잘도 지나는데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 없어서 조금 걱정입니다. 어른이 되는 것인가?! -.,-

    이번주도 화이팅~!!

  5. 홍대박군 2006/05/22 12:19 수정/삭제/ 댓글

    보니까 생일이구만~ 엉엉ㅠㅠ
    머나먼 타국에서 미역국도 못얻어먹고 데낄라나 조낸 빨고 있을 당신을 생각하니, 우리가 그저께 먹던 해물찜이라던지 초장에 찍어먹은 돔회라던지 쐬주에 속을 달래던 얼큰한 조개탕, 심심풀이 대하구이등등... 정말 맛나게 먹었던일들이 괜시리 미안해지려하는군...(아 그저께는 공일오비콘서트티켓이몇십장생겨서 우리끼리 단체로 갔다와서 그냥...)타국에서 너무 우릴 부러워하지 말아줘~ 생일빵에 축하해줘야하는데 가까이 있지 못하니 그냥 넘어가는구만... 케헤헤헤헤헤

  6. BlogIcon akgun 2006/05/22 15:49 수정/삭제/ 댓글

    그러니까, 내 생일 하루 전날 접속해서 "생일 축하해 혀엉~"하기엔 쑥쓰러웠던 거구나? 사내놈들이란... 부끄러워하긴...괜찮아 괜찮아

    그나저나 공일오비는 아직 공연이란 것도 하는 거야? 아! 어디선가 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 장호일이 너한테까지 공짜표를 수십장이나 뿌린 것을 보면 그들의 현 위치를 알만한거지. 가서 위로해 줬어야 하는건데 안타깝다.

    그나저나(2) 선물은? 응? 응??

  7. 천하 2006/05/22 22:08 수정/삭제/ 댓글

    그래,너 내일 생일이더라.
    어휴,미역국이나 먹나,생일상이나 제대로 먹냐.
    몸보신될 만한 것으로 맛난것 먹고 즐겁게 지내라.
    그니까 니 나이가 이제...3..

  8. zapzap 2006/05/22 22:56 수정/삭제/ 댓글

    생일이셨구만..천만다행이네, 홍대에 있었으면 술값으로 이십만원은 뜯겼을 것이야!

  9. 홍대박군 2006/05/22 23:30 수정/삭제/ 댓글

    선물? 오면 줄게!
    그리고 공연 매진이었거덩? 1만석. 꽉 찼었지
    그리고 위의 사진'차상곤대표' 하고 순간 헷갈렸거덩?
    덜덜덜

  10. 흠~ 2006/05/23 00:51 수정/삭제/ 댓글

    축하해요. :)

  11. BlogIcon akgun 2006/05/23 01:51 수정/삭제/ 댓글

    천하// 미역국 아주 미끄러지게 먹고 있습니다. 체리양의 주무기거든요.
    몸보신될 만한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보니 이곳 벌레튀김이 생각나 버리는 군요. 그게 보신같은게 될리가 없을 뿐더러 별로 먹고싶은 마음도 없는데 말이지요.
    그러니까 내 나이가 올해 서른...

    zapzap// 이셨;;이 아니고 현재진행형입니다. 이십만원이면 양호하다는 생각이 드는뎁쑈.

    홍대박군// 잘 보관하고 있어라. 술은 오래될 수록 좋다니깐 뭐...
    너한테까지 공짜표를 뿌렸으니 매진은 당연한거고, 차상곤대표는 또 누구람??

    흠~// 맨입으론 안됩니다. -.,-;;

  12. 천하 2006/05/24 00:11 수정/삭제/ 댓글

    체리양??이 누구??

  13. BlogIcon akgun 2006/05/24 12:06 수정/삭제/ 댓글

    누님, 그리 세상돌아가는 눈이 어두워서야 어디...쯧쯧
    체리양은... 내 여자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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