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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온지 7주.

내가 없어져서 홍대 데킬라 소비량이 감소했다는 둥,
유흥의 축이 사라졌다는 둥,
쓰레기 생활을 청산했다는 둥 둥의 시덥잖은 울림소리가 들린다.

뭐 삼일 연짱 데킬라를 한 병씩 비워 없애고 보름 이상을 쉬지않고 마셨으니 없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그걸 (같이)비워 없앤 인물들이 거의 변함없는 그놈이 고놈이었다는 걸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도 그 중심에 내가 놓여 있으니 "유흥의 축" 운운하는 부시스런 발언을 들어도 어쩔 수 없는 노릇이긴하다.


어쩌겠나,

향단이 손길이 살살 엉덩이를 밀어줘야만 담장을 넘는 춘향이 같은 놈들을 친구로 둔 내가 잘못인게지.

마음이야 몽룡이 장딴지에 가 있을지언정 일단은 청초하게 옷고름 살짝 물어 줄 일이다...

그런 춘향이's가 그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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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잠산 2005/12/07 13:10 수정/삭제/ 댓글

    전화 안온다구 삐졌나? ㅋㅋㅋ 전화번호 왜 지웠어,,? 창이랑 전화하려다,,,포기했다,,,

    글구 난 너 돌아올때까지 당구 안친다,,,,ㅠ.ㅠ;;

  2. BlogIcon 홍대박군 2005/12/07 17:08 수정/삭제/ 댓글

    악의 축보다는 낫네,뭘..
    그리고 이제 홍대의 시대는 끝났어!~
    새로운 평택의 시대가 열렸다구
    이제 나를 따라 모두들 배에 올라 평택으로 가세
    "평택은 우릴보고 웃지~ 랄랄라~ 평택, 평택! 앗싸!~~
    풋유어핸즈업!~ 예!~~ 평택만이 내세상!~~ 예~ 후비고 후비고~"

  3. BlogIcon 홍대박군 2005/12/07 17:09 수정/삭제/ 댓글

    근데 전번은 왜 지운거야?
    쑥스러워서? 내가 새벽 5시에 장난전화 해줄테니 다시 올려부아!~

  4. BlogIcon akgun 2005/12/07 19:46 수정/삭제/ 댓글

    잠산// 전화가 하도와서 지웠다.
    ....라면 안 믿겠지만 할 수 없다. 전화하면 너만 살짝 알려주마.
    난 여기서 포켓볼 치니까 너무 억울해 말고 다시 그 세계로 돌아가렴.

    홍대박가// 평택?? 갑자기 웬 평택? 거기에다 땅이라도 샀냐?
    설마, 회사 말아먹고 홍대에서 퇴출당한거냐?
    아무래도 제 정신이 아닌걸 보니 후자에 가깝겠구나.
    뭐라 위로의 말쌈을 날려야할지 ... 좋은 세상이 올꺼야.
    남는 돈으로 맛세이나 받으러 와라.

    전번은 팬관리 차원에서 삭제 처리.

  5. BlogIcon spitart 2005/12/07 20:41 수정/삭제/ 댓글

    산이형님 때굴옹과 제가 돌아가는 날 '세기의 다마전쟁'이 열리는 날입니다.
    박사장님 평택이라구요? 파주가 아니구?? ㅋㅋ

  6. BlogIcon 연이랑 2005/12/07 21:10 수정/삭제/ 댓글

    생활을 바꾼다는거 정말 힘든거죠?
    그쵸?
    전..요즘 슬럼프예요.
    어떻게 살까 하는 고민에 빠져 너무 괴로워요.
    지금 삶에 장단점을 체크 중이거든요.(단점만 우수수수수수,,;;;)

  7. BlogIcon akgun 2005/12/08 01:28 수정/삭제/ 댓글

    spitart// 아이디를 다시 찾았구나.
    그래, 돌아가면 국제무대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보여주도록하지.
    그나저나 평택이면 상원이 집인데... 둘이 뭔일 있는건가!??

    연이랑// 흐음... 전 별로 수를 받어본 과목이 없는 탓에 생활에서도 특별나게 도드라지는게 없어요. 거의 양 일색 -.,-
    너무 고민에 빠져서 우울해 하지 마세요. 그거야말로 수받을만한 단점 되겠습니다. 저같이 일생을 어떻게 살까 고민조차 없는 사람도 있다는 걸 거울삼아서 빨리 슬럼프에서 벗어나시길...

  8. zapzap 2005/12/08 10:05 수정/삭제/ 댓글

    아니, 엠에센엔 왜 안들어오는겨!?!!

  9. BlogIcon akgun 2005/12/08 10:46 수정/삭제/ 댓글

    세상과 단절돼 버릴테야!

  10. 상원양 2005/12/08 11:28 수정/삭제/ 댓글

    평택이 어디 붙어 있는지 알고나 가자는건지..ㅋㅋ
    (설마 정오오빠 아직도 나 좋아하는거 아냐??)

  11. BlogIcon akgun 2005/12/08 14:56 수정/삭제/ 댓글

    홍대박가가 생각보다 여린놈이어서 아직 미련을 못버렸나 보다.
    그러길래 있을 때 잘 하지..

  12. 대마왕 2005/12/09 05:16 수정/삭제/ 댓글

    알흠다운밤이에여~ (폭주중)

  13. BlogIcon akgun 2005/12/09 10:32 수정/삭제/ 댓글

    "몹시 추운밤" 이겠지! 용어를 정확히 구사해라

  14. BlogIcon 미루키 2005/12/09 15:23 수정/삭제/ 댓글

    아하하하. 너무 웃겨요ㅠㅜ 그럼 돌아오시면 또 향단이와 춘향이들은 홍대에서 마구 달리는 겁니까? ㅎㅎ

  15. BlogIcon akgun 2005/12/09 21:22 수정/삭제/ 댓글

    돌아가면 치마 팔랑거리며 돌아다녀야지요. *친 봄처녀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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