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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떡이 되어 돌아가는 중입니다.
문제는 '몸은 떡이 됐는데 정신은 말똥하다'라는
맨정신에 보면 우습기 짝이없는 착각을 계속했다는 기억이 납니다.


그도 오래전 일이군요.
요즘은 맥주 한 병만 마셔도 머리가 아파요.
덕분에 보름정도 금주 중입니다.



* 위에 사용된 '금주'라는 단어는 한국어학회에서 발간한 국어사전적 의미와는 다소 차이가 있음을 밝힙니다. '맥주 한 병까지만!' 이라고 해석하시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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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沙丘 2007/02/10 07:58 수정/삭제/ 댓글

    저의 경우
    정신은 말똥한데 잠이 마구 쏟아져 내리 퍼붓더군요.
    "잠이 와요.. 잠이 와요.." 란 말 밖에 안 나오던걸요.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그게 '떡이 됐다.' 라고 하는 건가...
    '정신은 말똥' 했어요.
    그게 착각인건가...

  2. BlogIcon 대마왕 2007/02/10 04:26 수정/삭제/ 댓글

    요즘 저도 금주에요.
    소주는 두 병 이상 마시지 않는답니다♡

  3. BlogIcon akgun 2007/02/10 05:55 수정/삭제/ 댓글

    沙丘// 제가 밷어낼 때는 몰랐는데 다른 이의 문장으로 읽으니 '몸이 떡이 됐다'라는 말이 상당히 과격하게 들리는 군요.
    요즘 자꾸 공격적인 글 쓰기가 되서 반성 중입니다만
    그도 알찬 내용으로 사회에 대한 바른 공격이 된다면 더 없겠지만
    툭하면 그냥 내 던지는 것이어서...
    아이고 또 취했나보다

    대마왕// 젊을 때 많이 드셔두는 것이 좋습니다.
    난 요즘 두 잔 이상은 무리지 싶다.

  4. 천하 2007/02/10 17:17 수정/삭제/ 댓글

    나도 절주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몸이 더 안 좋아지더라.내게 술을 가르킨 술선생이
    '그러니까 꾸준히 마셔줘야한다'라는 말에 깨달음을...

    뭐가 어찌됐든 술은 안주가 좋아야해.
    갑자기 뜨거운 순대국이 먹고싶군.
    한참 젊었을땐 아이스크림 한스푼도 안주가 되었는데
    이젠 간에 좋은 안주를 찾는다~
    오래 즐기고싶다면 간을 쉬어주면서 음주하시길!
    (아, 화자 일본간거 아시지? 1년동안...다들 해외파군.)

  5. BlogIcon akgun 2007/02/12 05:46 수정/삭제/ 댓글

    이제 술 끊을까 생각 중입니다.
    뭐.. 마셔도 옆에서 재롱 떨어줄 녀석들도 없고.
    더운 날씨탓에 뒷골이 더 나긋해져서는 알콜이 품어내는 열기를 버티기가 힘드네요.
    찬바람이 코가 알싸~해 질 정도로 불어줘야 뜨신 순대국에 쐬주 일 잔 할 수 있는데
    이놈의 동네는 주구장창 뜨뜻한 바람만 불어주시니 당췌 술빨이 안 땡긴단 말이지요.

    꾸준히 마시다가 괜히 사람잡지 마시구!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달리세요. 중독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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