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무상

Note/Talk-Talk 2006/07/26 19:33

돌이켜보면 그 시절엔 일주일에 한번은 순경 아저씨한테 검문을 당했다. 시절도 어수선했지만, 내 쪽 인상도 나빴으리라. 최근에는 한번도 검색을 당하지 않았다. 순경 아저씨한테 검색 한번 당하지 못하게 되다니 내 인생 이제 끝장이 아닌가, 하고 문득 생각하곤 한다.

하루키의 수필집




정말 그렇다. 요즘 난 너무 순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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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흠~ 2006/07/27 01:55 수정/삭제/ 댓글

    우비는 왜 입은걸까요;;

    • BlogIcon akgun 2006/07/27 13:17 수정/삭제

      그리 질문하시니 '6월 일기'라는 엽기 공포 스릴러 코믹 영화가 생각납니다.
      빗길에 무릎 이상은 젖지 않으시길...

  2. BlogIcon 이나영탁구부 2006/07/27 16:01 수정/삭제/ 댓글

    다음에도 똑같은 시추에이션을 반복했다간
    철가방 속의 제육이 손도끼로 변할지도....ㄷㄷㄷ

  3. BlogIcon 연이랑 2006/07/28 07:05 수정/삭제/ 댓글

    전 검문을 당해 보고 싶었는데
    음주 단속 조차도 그냥 통과시키는 경우가 부지기수....ㅇ,.ㅇ;;;;

  4. BlogIcon 대마왕 2006/07/28 10:29 수정/삭제/ 댓글

    박해일 배두나 송강호.

    영화 괴물에서 죽는 순서입니다.
    ..라고 말하면 절 바이크로 들이 받으실거죠(도망)
    물론 위의 글은 구라입니다만 ^-^;;
    영화 좋네요. 위트도 있고 스릴도 있구 등등.
    꽤 근사한 한국영화 종합선물세트.
    다행히 조폭은 빠졌습니다 ㅎㅎ
    아 놔 박해일 완전소중 >ㅂ<

  5. BlogIcon akgun 2006/07/28 15:43 수정/삭제/ 댓글

    연이랑// 연이랑님을 검문할 정도면 이땅의 비상시국 되겠습니다.
    선량한 외모도 평등하게 분배되는 세상을 그려봅니다.

    대마왕// 흐흣;; 한 발 늦으셨구만!
    어제 홍대박군이랑 zapzap이랑 다정하게 손(?)잡고 심야영화로 보고 왔다네
    완전소중 희봉이 아저씨!!

  6. BlogIcon 윤정 2006/08/02 10:02 수정/삭제/ 댓글

    드디어 손잡고 보셨네..
    궁금하당..남자들끼리 손잡고 보는거..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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